주말에 엔딩 보는 짧은 게임 — 한두 시간부터 열 시간까지
스팀 리뷰에 찍힌 플레이 시간과 리뷰 속 분량 언급으로, 찜꽁이 다룬 게임 중 엔딩까지 짧은 게임을 걸리는 시간 순서로 묶었습니다.
찜 목록에 100시간짜리 게임만 쌓여 있으면 아무것도 시작을 못 합니다. 반대로 한두 시간, 길어야 주말 이틀이면 엔딩을 보는 게임은 세일 때 집어 들기 부담이 없습니다. 찜꽁이 영상에서 다룬 게임 중 엔딩까지 짧은 게임을 걸리는 시간 순서로 묶었습니다.
시간은 어떻게 쟀나
스팀 리뷰에는 글쓴이가 그 게임을 몇 시간 했는지가 함께 찍힙니다. 찜꽁 게임 페이지는 리뷰를 인용할 때 이 플레이 시간을 같이 적는데, 여기 시간은 그 기록과 리뷰에 직접 적힌 분량, 개발사가 밝힌 시간에서 가져왔습니다.
그래서 정확한 ‘평균 클리어 시간’은 아닙니다. 리뷰 시간은 메뉴를 켜 둔 시간까지 포함하고, 끝까지 안 하고 쓴 리뷰도 섞여 있습니다. 대신 여러 리뷰의 시간이 한곳에 모이면 꽤 믿을 만한 기준이 됩니다. 게임 이름을 누르면 시간이 적힌 리뷰 원문 인용을 볼 수 있습니다.
한두 시간 — 오늘 밤 한 번에
- and Roger — 한두 시간 분량의 인터랙티브 픽션. 리뷰 대부분이 1~2시간 기록이라 한 번 앉은 자리에서 끝납니다. 1시간을 한 리뷰는 “절대 스포일러를 보지 말고 플레이하길 권합니다”라고 시작했습니다.
- 사요나라 와일드 하츠 — 전체 분량이 한두 시간입니다. 대신 그 뒤로는 점수를 올리는 것 말고 할 일이 없어서, 분량 대비 값을 따지면 망설여질 수 있습니다.
- 최강 두부 — 개발사가 직접 1~2시간이면 클리어한다고 밝힌, 처음부터 짧게 즐기라고 만든 게임입니다.
- 해피 게임 — 리뷰 대부분이 2시간 안팎 기록입니다. 기괴한 연출을 좋아하는지에 따라 평이 크게 갈립니다.
- 데코레이트 데코레이션 — 엔딩 하나에 10분에서 15분이면 끝나는 구조라, 여러 결말을 보는 것도 부담이 없습니다.
두세 시간에서 서너 시간 — 저녁 하나, 또는 주말 반나절
- Moncage — 대사 없이 퍼즐로 이야기를 푸는 게임. 8시간을 한 리뷰는 “어렵지 않고 힌트도 있어서 쉽게 끝까지 갈수있다 풀탐은 2-3시간 정도?”라고 적었습니다.
- 포토말리 — 한 번 클리어에 두세 시간이면 충분하고, 결말을 다 봐도 그리 길지 않습니다.
- 모뉴먼트 밸리 3 — 리뷰들은 대부분 2~4시간에 끝냈다고 적었습니다. 짧다는 아쉬움과 퍼즐에 대한 만족이 같이 나옵니다.
- 스트레이 — 길고양이가 되어 네온 도시를 누비는 어드벤처. 리뷰 표현으로 “메인 스토리라인 2-3시간 서브 퀘스트+ 수집요소 포함 4-5시간이상”입니다.
- 슈퍼리미널 — 보이는 크기가 곧 실제 크기가 되는 1인칭 퍼즐. 엔딩까지 서너 시간이라 중간에 끊어도 부담이 없습니다.
- 피그먼트 — 한 번 앉으면 서너 시간 안에 크레딧이 올라가는 뮤지컬풍 어드벤처.
- 더 코마 3: 블러드라인즈 — 12시간을 한 리뷰는 수집 요소까지 챙겨 첫 엔딩에 4시간이 걸렸고, 그다음부터는 “다회차하면 한 1시간 30분이면 엔딩볼듯?”이라고 적었습니다.
주말 하루에서 이틀 — 4시간에서 10시간
- 네바 — 리뷰들의 플레이 시간이 대부분 4~7시간에 모여 있습니다. 한 주말이면 끝나는 길이입니다.
- 도마뱀붙이의 모험 — 길게 붙잡는 게임이 아니라 주말 하루에 마무리되는 크기의 작은 오픈 월드입니다.
- 루이너 — 사이버펑크 탑다운 액션. 7시간을 한 리뷰는 “다만 플탐이 생각보다 짧다.”라고 했습니다.
- 슈퍼마켓 카오스 — 도전과제를 전부 채운 사람의 플레이 시간이 6.6시간입니다.
- 리틀 나이트메어 2 — 리뷰에 남은 기록은 대체로 5~11시간. 주말 이틀이면 끝까지 볼 수 있습니다.
- 캣 퀘스트 3 — 해적 고양이 핵 앤 슬래시. 주말 이틀이면 끝까지 보는 분량이고, 2인 로컬 협동도 됩니다.
- 비홀더: 컨덕터 — 선택에 따라 엔딩이 갈리는 열차 차장 시뮬레이션. 4시간을 한 리뷰는 “퇴근하고 하루 날 잡고 깨기 좋은 게임.”이라고 했습니다.
- 포탈 2 — 싱글 캠페인은 처음 하는 사람 기준 여덟아홉 시간쯤이고, 협동 캠페인은 그보다 짧습니다.
- 디텍티브 닷슨 — 분량은 열 시간 안팎이라 하루 이틀이면 끝까지 볼 수 있습니다.
반대로, 시간을 각오해야 하는 게임
짧은 게임을 고르는 이유는 긴 게임과 비교하면 더 분명해집니다. 같은 세일에 나란히 나와도 들어가는 시간은 수십 배 차이가 납니다.
- 페르소나 4 더 골든 — 한 번에 100시간 안팎이 들어가는 분량입니다.
- 페르소나 3 리로드 — 완주에 백 시간을 넘기는 경우가 흔합니다.
- 용과 같이 8 — 100시간대 분량의 턴제 RPG입니다.
- 더 블러드 오브 던워커 — 개발사가 공개한 플레이 테스트 기준 클리어 시간이 55시간에서 70시간 사이입니다.
- 사이버펑크 2077 — 본편만 30시간이 넘습니다.
- 엔더 릴리즈 — 진엔딩까지 리뷰마다 대체로 20시간 안팎입니다.
긴 게임이 나쁘다는 뜻은 아닙니다. 다만 세일 때 ‘싸니까 일단’ 사서 쌓아 두면, 결국 손이 가는 건 짧은 쪽입니다. 시간이 넉넉하지 않은 주라면 이 목록에서 하나를 먼저 끝내 보세요. 짧은 게임도 할인은 한 달쯤 뒤 같은 값으로 다시 오는 경우가 많으니(스팀 할인은 언제 다시 오나), 급하게 여러 개를 살 필요도 없습니다.
최종 수정 2026. 10. 14.
⚠ 가격·할인율·종료일은 영상 제작 시점 기준입니다. 구매 전 스팀에서 꼭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