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평가 라벨 읽는 법 — 100%인데 ‘매우 긍정적’인 이유
'압도적으로 긍정적'은 추천 비율 95% 이상에 평가 500개 이상이어야 붙습니다. 찜꽁이 다룬 게임의 실제 평가로 라벨의 경계와 읽는 법을 정리했습니다.
스팀 상점에서 가격 다음으로 눈이 가는 게 평가 한 줄입니다. ‘매우 긍정적’, ‘압도적으로 긍정적’, ‘복합적’. 찜꽁 영상도 게임마다 이 라벨과 평가 개수를 꼭 읽어 드립니다. 그런데 이 라벨이 정확히 어떤 기준으로 붙는지 알면, 같은 ‘매우 긍정적’도 다르게 보입니다. 찜꽁이 지금까지 다룬 게임들의 실제 평가로 정리했습니다.
라벨은 비율과 개수, 두 가지로 정해진다
스팀 라벨은 추천 비율만 보는 게 아니라 평가 개수도 함께 봅니다. 전체 언어 평가를 기준으로 하면 대략 이렇게 나뉩니다.
| 라벨 | 추천 비율 | 평가 개수 |
|---|---|---|
| 압도적으로 긍정적 | 95% 이상 | 500개 이상 |
| 매우 긍정적 | 80% 이상 | 50개 이상 (500개 이상이면 80~94%) |
| 긍정적 | 80% 이상 | 10~49개 |
| 대체로 긍정적 | 70~79% | 10개 이상 |
| 복합적 | 40~69% | 10개 이상 |
| 대체로 부정적 | 20~39% | 10개 이상 |
| 부정적 · 매우 부정적 · 압도적으로 부정적 | 20% 미만 | 개수에 따라 셋으로 나뉨 |
평가가 10개가 안 되면 라벨 없이 개수만 나옵니다. 출시 직후 게임이 ‘사용자 평가 3개’처럼 보이는 게 그 경우입니다.
100%인데 ‘매우 긍정적’인 이유
이 표를 알면 이상해 보이던 라벨이 풀립니다. 모션렉은 평가 428개가 100% 추천인데 라벨은 ‘매우 긍정적’입니다. 최강 두부도 372개에 99%인데 ‘매우 긍정적’입니다. 둘 다 평가가 500개에 못 미쳐서, 비율이 아무리 높아도 ‘압도적’에는 닿지 못한 겁니다.
그러니 작은 인디 게임에 붙은 ‘매우 긍정적’은 사실상 최고 등급일 수 있습니다. 평가 개수를 같이 봐야 하는 이유입니다.
95%인데 ‘압도적’이 아닌 이유
반대 경우도 있습니다. 상점에 표시되는 비율은 반올림한 값이라, 경계에 걸린 게임은 라벨이 한 칸 아래로 나옵니다. 찜꽁이 다룬 게임 중 아래 넷은 모두 95%로 보이는데 ‘매우 긍정적’이었습니다. 실제 비율이 95%에 살짝 못 미친다는 뜻입니다.
- 돈 스타브 투게더 — 평가 54만 2천여 개, 95%, 매우 긍정적
- 팰월드 — 48만 1천여 개, 95%, 매우 긍정적
- 피크 — 34만 1천여 개, 95%, 매우 긍정적
- 사일런트 힐 2 — 6만 2천여 개, 95%, 매우 긍정적
80% 경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에일리언: 파이어팀 엘리트(2만 6천여 개)와 스트라이크 포스 히어로즈(4,809개)는 80%로 보이지만 라벨은 ‘대체로 긍정적’이었습니다.
이런 게임은 바로 위 라벨과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라벨 한 칸 차이로 고르기보다 비율과 개수를 같이 보세요.
‘대체로 긍정적’과 ‘복합적’은 어떻게 읽나
평가가 갈리는 게임은 이유가 게임마다 다릅니다. 찜꽁이 다룬 게임 중 ‘대체로 긍정적’과 ‘복합적’을 보면 패턴이 보입니다.
-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93만여 개, 78%)와 헌트: 쇼다운 1896(27만 5천여 개, 74%)은 오래 운영된 온라인 게임입니다. 평가가 많이 쌓인 만큼 패치·매칭·운영에 대한 불만도 같이 쌓입니다.
- 드래곤스 도그마 2(11만 7천여 개, 62%)와 포 아너(16만 5천여 개, 69%)는 ‘복합적’입니다. 이런 게임은 비추천 리뷰가 무엇을 문제 삼는지가 중요합니다. 게임 자체가 별로라는 건지, 최적화나 서버 같은 문제인지에 따라 나에게 해당하는지가 갈립니다.
그래서 찜꽁 게임 페이지는 추천 리뷰만 고르지 않고 비추천 리뷰를 꼭 하나 이상 싣습니다. 플레이 시간이 적힌 리뷰를 먼저 고르는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2시간 하고 접은 사람과 100시간 하고 쓴 사람의 불만은 무게가 다릅니다.
전체 평가와 한국어 평가가 다를 때
스팀 라벨은 기본적으로 모든 언어의 평가를 합친 값입니다. 그런데 한국어 리뷰만 따로 보면 다른 그림이 나올 때가 있습니다. 비스트 오브 리인카네이션은 출시 뒤 전체 평가가 4,907개에 ‘복합적’이었는데, 한국어 리뷰만 보면 175개에 ‘대체로 부정적’이었습니다. 번역이나 한국 서버 사정처럼 우리에게만 해당하는 문제가 있으면 이렇게 갈립니다.
상점 리뷰 영역에서 언어를 한국어로 좁혀 보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국어 리뷰 개수는 국내에서 얼마나 많이 하는지를 보는 데도 쓸모가 있습니다. 전체 평가가 수만 개인데 한국어 리뷰가 몇십 개뿐이면, 같이 할 한국 친구나 공략을 찾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찜꽁이 평가를 말하는 방식
찜꽁 영상과 이 사이트는 평가를 ‘개수 + 라벨’로만 말합니다. 예를 들면 ‘평가 14만 8천 개에 압도적으로 긍정적’입니다. 퍼센트를 빼는 이유는 위에서 본 것처럼 라벨이 이미 비율을 담고 있고, 반올림한 퍼센트가 오히려 헷갈리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숫자는 늘 전체 언어 기준 값을 씁니다.
찜꽁이 다룬 게임 중 스팀 평가가 있는 게임의 라벨을 세면, ‘매우 긍정적’이 140개로 가장 많고 ‘압도적으로 긍정적’ 55개, ‘대체로 긍정적’ 21개, ‘복합적’ 4개였습니다. 평가가 좋은 게임을 골라 소개하다 보니 위쪽에 몰려 있습니다. ‘압도적으로 긍정적’에는 테라리아(155만여 개), 스타듀 밸리(104만여 개), 하데스(30만 8천여 개), 셀레스테(14만 8천여 개) 같은 게임이 있습니다.
최종 수정 2026. 10. 14.
⚠ 가격·할인율·종료일은 영상 제작 시점 기준입니다. 구매 전 스팀에서 꼭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