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 게임 어바웃 디깅 어 홀A Game About Digging A Hole
₩3,920 ₩5,600 e숍 기준 할인 종료삽 하나로 마당을 파는 게임. 파다 나온 걸 팔아 더 좋은 삽을 사고, 그래서 또 판다.
3,920원, 개발사도 커피 한 잔 값이라고 인정했습니다
8월 첫째 주 닌텐도 e숍 세일에서 살 만한 것만 골랐습니다. 개발사가 소개글에 대놓고 '커피 한 잔 값'이라고 써둔 인디부터, 나온 지 닷새 만에 깎인 신작, 이달 출시를 앞둔 기대작까지. 가격과 마감일은 아래에 정리해뒀습니다.

삽 하나로 마당을 파는 게임. 파다 나온 걸 팔아 더 좋은 삽을 사고, 그래서 또 판다.
3,920원, 개발사도 커피 한 잔 값이라고 인정했습니다

두 사람이 서로 다른 세계를 보며 나아가는 2인 전용 퍼즐. 말로 설명해야 풀린다.
4,360원, 문제는 같이 할 사람입니다

유령들의 부탁을 들어주며 흑백 섬에 색을 되돌리는 게임. 하루치가 끝나면 더 못 한다.
7,900원, 몰아서 하는 걸 게임이 막습니다

화분을 고르고 다듬어 방 한구석을 꾸미는 식물 게임. 한국어는 지원하지 않는다.
7,990원, 나온 지 닷새 만에 깎였습니다

낚싯대를 던져두고 딴짓해도 되는 낚시 게임. 강아지가 따라다닌다.
11,550원, 강아지까지 따라옵니다

물에 잠긴 도시의 옥상에서 혼자 살림을 꾸리는 생존 게임. 싸울 적이 없다.
16,800원, 탐험만 기대 안 하면 아늑합니다

붓과 물감을 무기 삼아 뛰고 매달리는 액션 플랫포머. 손그림 화면이 통째로 움직인다.
17,200원, 메트로배니아로 알고 사면 안 됩니다

벽을 타고 유적을 도는 도마뱀붙이의 퍼즐 어드벤처. 여섯 시간이면 끝난다.
17,200원, 여섯 시간짜리 귀여운 유적 탐험

몬스터를 잡아 그대로 덱에 넣는 로그라이크.
8월 6일 출시, 잡는 건 포켓몬 싸우는 건 덱빌딩

시간이 멈춘 세계를 달리는 3D 액션 플랫포머. 한국어 미지원.
8월 13일 출시, 달팽이 게임 만든 팀의 다음 작품
이 회차는 2026년 8월 첫째 주 닌텐도 e숍 세일 기록입니다. 할인은 모두 끝났고 위 가격은 그때 값입니다.
마당을 파고, 화분을 다듬고, 낚싯대를 던져두고, 옥상에서 살림을 꾸립니다. 전투가 있는 게임이 사실상 없어서, 이 목록은 목표가 있느냐 없느냐로 읽으셔야 합니다.
목표가 뚜렷한 쪽은 어 게임 어바웃 디깅 어 홀과 아이 앰 퓨처입니다. 앞은 더 깊이 파려고 더 좋은 삽을 사는 순환이 명확하고, 뒤는 생존을 위해 살림을 갖춰야 합니다. 뭘 해야 할지 알려주는 게임을 원하시면 이쪽입니다.
목표가 없는 쪽은 리피 코너와 캐스트 앤 칠입니다. 실패도 마감도 없어서, 목표를 원하시면 심심하게 느껴집니다. 반대로 아무것도 요구받고 싶지 않을 때는 이쪽이 정답입니다.
코지 그로브는 하루치가 끝나면 그날은 더 못 합니다. 이 목록에서 유일하게 내가 아니라 게임이 진도를 정하는 구조입니다.
몰아서 하는 걸 좋아하시면 답답하고, 매일 조금씩 붙잡는 리듬을 좋아하시면 정확히 맞습니다. 세일 가격만 보고 담기 전에 이 성격을 아셔야 하는 자리입니다.
도마뱀붙이의 모험은 여섯 시간이면 끝납니다. 이 목록 대부분이 “언제까지 해도 되는” 구조라 끝이 흐린데, 여기만 시작과 끝이 분명합니다. 주말에 하나를 끝내고 싶으시면 이 자리입니다.
다른 겨울의 우리들은 2인 전용입니다. 두 사람이 서로 다른 세계를 보며 말로 설명해야 풀리는 구조라 혼자서는 성립하지 않습니다. 이 회차에서 사람이 필요한 유일한 자리입니다.
리피 코너와 더스크페이드는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리피 코너는 화분을 다루는 게임이라 지장이 작지만 확인은 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목록 아래의 몬타비와 더스크페이드는 당시 출시 전이었습니다. 지금은 평가가 나와 있으니 상점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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