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늘의 궤적 the 2ndTrails in the Sky 2nd Chapter
9월 17일 나오는 궤적 시리즈 리메이크 후속편. 전작 the 1st에서 이어지는 이야기라 그쪽을 먼저 해두면 좋습니다. 전작 세이브 연동 특전이 있고, 한국어를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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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900원, 1년 만에 돌아온 에스텔의 다음 이야기
니혼 팔콤의 궤적 시리즈 리메이크 후속편입니다. 작년 9월에 나온 하늘의 궤적 the 1st에서 곧장 이어지는 이야기로, 닌텐도에선 9월 17일 출시됩니다. 원작은 2000년대 PC로 나온 시리즈의 출발점이고, 이번 작품은 그 두 번째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다시 만든 것입니다. 출시 전이라 아직 유저 평가가 없어, 이 글에서는 리뷰 대신 사실만 정리합니다.
이야기는 전작 엔딩에서 갑자기 자취를 감춘 소년 요슈아를, 주인공 에스텔이 찾아 나서는 데서 출발합니다. 불타는 왕도에 다가오는 거대 전함, 그리고 전작 배후에서 암약하던 결사 '몸을 먹는 뱀'이 본격적으로 정체를 드러내며 이야기의 핵심으로 들어갑니다. the 1st가 사건의 도입이었다면 the 2nd는 그 실마리를 회수하는 클라이맥스에 해당해서, 전작을 먼저 해두면 인물 관계와 복선을 훨씬 깊게 따라갈 수 있는 구조입니다.
시스템 쪽에서는 전작 클리어 데이터를 연동하면 특전 아이템을 받고 시작할 수 있고, 새로운 필살기와 브레이브 러시라는 연계 공격이 추가됐습니다. 전작의 전투 오브먼트 체계를 확장한 형태라, the 1st를 해본 사람이라면 손에 익은 뼈대 위에서 새 요소를 얹는 느낌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스위치 외에 PC·플레이스테이션으로도 나오는 멀티플랫폼 타이틀입니다.
가격은 닌텐도 e숍 기준 정가 85,900원으로, 시리즈 볼륨을 생각하면 만만치 않은 편입니다. 출시 전인 만큼 지금은 사기보다 찜해두고 초기 평가를 확인한 뒤 판단하는 걸 권합니다.
시리즈는 방대한 대사량과 사이드 퀘스트로 유명합니다. 그만큼 이번 작품도 그 많은 텍스트가 한국어로 매끄럽게 번역돼 나오는지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전작 the 1st가 국내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었던 만큼, 이번 작품의 초기 평가가 시리즈에 새로 들어올 사람들에게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분은 피하세요. 전작 the 1st를 하지 않았다면 인물과 세계관에 대한 진입장벽이 크고, 짧고 가벼운 게임을 찾는 분에게는 긴 호흡의 정통 JRPG가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게임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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