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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10원에 저장 기능만 빼고 다 들어 있는 게임
국내 개발사 펌킴이 만들고 그라비티가 서비스하는 3D 플랫포머입니다. 닭을 등에 맨 어설픈 기사가 되어 함정으로 가득한 탑을 꼭대기까지 오르는 게 전부인데, 그 닭을 무한히 던져 지형과 상호작용하며 나아갑니다. 규칙은 단순하지만 난이도가 유명세를 만들었습니다. 상점 페이지가 저장 기능이 없다는 사실을 먼저 밝혀 둘 정도이고, 실제로 중간 저장이 없어 떨어지면 처음부터입니다. 스트리머들이 붙잡고 고통받는 장면으로 먼저 알려진 게임입니다.
그래서 리뷰창이 이 게임의 절반입니다. 2시간을 플레이한 한 리뷰는 "와 이 게임 너무쉬운데요 ? 힐링으로 하기 진짜 딱 좋은 게임"이라며 영혼 없는 칭찬을 남겼고, 5시간을 들인 비추천 리뷰는 "본인이 무감각하다 무조건 이게임 하십쇼. 새로운 감정의 장이 열릴 것이다."라고 적었습니다. 같은 문장을 화면 가득 도배한 리뷰들도 있습니다. "분명깼잖아 왜 저장이안돼" 와 "선물한놈 죽인다!" 가 그런 쪽입니다.
25시간을 붙잡은 비추천 리뷰는 한국어를 아예 포기하고 로마자로만 적었습니다. "jejakja wichi sap ni da" 9시간을 들인 또 다른 비추천 리뷰는 대표 이름을 부르는 한 문장을 화면 가득 반복해 두었습니다. "하하김상원대표님너무대단해요!이런게임을만들어주다니!"
끝까지 간 사람도 있습니다. 36시간을 들여 도전과제를 전부 연 리뷰는 접근법을 이렇게 정리했습니다. "방송인분들처럼 켠왕말고 여유롭게 조금씩 러닝하면 메인레벨들은 해볼만했습니다" 한 번에 밀어붙이는 게 아니라 나눠서 오르는 게임이라는 뜻입니다.
가격은 상점이 갈립니다. 닌텐도 e숍에서는 2026년 9월 넷째 주에 정가 7,400원이 35% 할인된 4,810원이었고 9월 30일에 끝났습니다. 그런데 같은 날 스팀판은 할인이 없는데도 정가가 3,400원이었습니다. 스위치에서 하실 게 아니라면 세일을 기다릴 이유가 크지 않은 가격대입니다.
이런 분은 피하세요. 저장이 없다는 한 줄이 이 게임의 전부이자 호불호의 전부입니다. 5시간을 플레이하고 비추천을 누른 리뷰는 본문을 "안. 해." 세 글자로만 적었습니다. 진행을 쌓아가는 감각을 원하시거나, 실패가 곧 원점 복귀인 구조를 못 견디는 분이라면 첫 30분에 지웁니다.
가격 이력
스팀 상점 가격을 매일 확인해 기록한 것입니다. 관측하지 않은 사이의 변동은 빠져 있을 수 있습니다. 2026-09-22부터 3번 확인했습니다.
| 확인한 날 | 가격 | 할인 |
|---|---|---|
| 2026-10-09 | ₩3,400 | 정가 |
| 2026-10-02 | ₩1,020 | -70% |
| 2026-09-22 | ₩3,400 | 정가 |
게임 화면
⚠ 가격·할인율·종료일은 영상 제작 시점 기준입니다. 구매 전 스팀에서 꼭 확인하세요.
소개 순서와 추천은 채널의 주관적 큐레이션이며, 광고·제휴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