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이버펑크 2077
나이트 시티 하나에 사람 사는 밀도를 전부 때려 넣은 오픈월드 RPG. 출시 때 욕먹고 지금은 갓겜이 됐다.
- 장르
- RPG
- 플랫폼
- PC NS1 NS2 XBOX PS
- 할인 마감
- 8월 10일 종료
- 가격
₩66,000₩19,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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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0원, 3년을 기다린 사람이 이겼습니다
출시 때 그렇게 욕을 먹고, 지금은 갓겜이 된 그 작품입니다. 이 문장 하나로 요약되는 게임인데, 실제로 지금 시작하는 사람에게는 출시 당시의 이야기가 거의 의미가 없습니다. 대규모 패치와 확장팩을 거치며 사실상 다른 게임이 됐습니다.
무대는 나이트 시티라는 도시 하나입니다. 넓이로 승부하는 오픈월드가 아니라, 사람이 사는 밀도를 한 도시에 전부 때려 넣은 쪽입니다. 골목마다 간판이 다르고 층마다 사는 사람이 다릅니다. 차를 세워두고 걷기만 해도 볼 게 계속 나옵니다.
전투는 몸에 기계를 박아 넣는 방식으로 갈립니다. 팔에 칼날을 심어 근접으로 갈 수도 있고, 시간을 늦춰 총알 사이를 걸을 수도 있고, 아예 총을 안 들고 남의 뇌를 해킹해 무력화할 수도 있습니다. 빌드에 따라 같은 임무가 완전히 다른 게임이 됩니다.
본편만 30시간이 넘고, 중간 선택에 따라 엔딩이 갈립니다. 사이드 퀘스트의 밀도가 높아서 본편보다 기억에 남는 조연 이야기가 여럿 있습니다.
리뷰 하나가 이 게임의 현재 위치를 말해줍니다. "감히 말하지만 누군가에겐 지티에이 상위호환입니다." 넷플릭스 엣지러너를 본 뒤 70기가짜리 게임을 다시 설치하는 사람이 계속 나오는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세계관을 제대로 만든 오픈월드를 좋아하는 분께 권합니다.
이런 분은 피하세요. 출시 당시의 평판 때문에 망설이신다면 그 걱정은 접으셔도 됩니다. 다만 사양은 여전히 부담스럽고 용량도 70기가가 넘습니다. 또 GTA처럼 자유롭게 난동을 부리는 걸 기대하면 방향이 다릅니다. 이 게임은 정해진 이야기와 인물에 힘을 준 RPG에 가깝습니다.
게임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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