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장르
- RPG
- 플랫폼
- PC NS1 NS2 XBOX PS
- 할인 마감
- 8월 10일 종료
- 가격
₩34,800₩6,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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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60원, 다음 세일까지 못 깨는 게 문제입니다
설명이 거의 필요 없는 게임입니다. 괴물 사냥꾼 게롤트가 딸처럼 키운 아이를 찾아 대륙을 도는 오픈월드 RPG이고, 나온 지 10년이 지난 지금도 이 장르의 기준점으로 불립니다.
이 게임이 특별한 이유는 규모가 아니라 밀도입니다. 마을 게시판에 붙은 잡일 하나를 뜯었을 뿐인데, 실종된 사람을 찾다가 마을의 오래된 비밀에 닿고, 결국 누구를 죽이고 누구를 살릴지 고르게 됩니다. 그 선택에 명백한 정답이 없고, 결과가 한참 뒤에 돌아옵니다. 두 시간짜리 이야기로 빠지는 이런 경험이 사이드 퀘스트 곳곳에 깔려 있습니다.
전투는 검 두 자루와 표식, 폭탄과 물약을 쓰는 방식입니다. 괴물마다 약점이 달라서, 사냥 전에 자료를 읽고 은검에 기름을 바르는 준비 과정이 실제로 의미가 있습니다.
본편만 50시간이 넘고, 여기에 확장팩 두 개가 붙어 있습니다. 이 확장팩이 덤이 아니라 웬만한 게임 한 편씩입니다. 특히 두 번째 확장팩은 본편보다 낫다는 사람이 적지 않습니다.
리뷰에 이런 문장이 있었습니다. "위쳐 세계관에 푹 빠져서 즐기던 그때, 결혼 전이 그립다." 이 게임이 요구하는 게 결국 시간이라는 걸 정확히 말하고 있습니다. 게임 하나로 여름을 통째로 보낼 각오가 되신 분께 권합니다.
이런 분은 피하세요. 짧게 끊어 즐길 게임을 찾는다면 맞지 않습니다. 사이드 퀘스트 하나가 두 시간을 잡아먹는 구조라, 30분씩 쪼개 하면 이야기의 흐름이 계속 끊깁니다. 또 전투 손맛 자체를 최우선으로 보는 분께는 평범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 게임의 값어치는 전투가 아니라 이야기와 세계에 있습니다.
게임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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