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hift Happens
₩1,200 ₩12,000 e숍 기준 할인 종료몸이 붙어 버린 젤리 둘이 덩치를 주고받고 서로를 던지며 네 개 세계를 빠져나가는 2인 협동 퍼즐 플랫포머.
1,200원짜리 우정 테스트
10월 마지막 주 닌텐도 e숍 세일에서 열다섯 개를 골랐습니다. Shift Happens가 90% 할인된 1,200원, 타운스케이퍼와 Breathedge가 2,600원, 테라리아가 반값 16,500원, 드래곤볼 스파킹! 제로가 51% 할인된 34,280원까지 내려왔고, 11월에 나오는 신작 Chivalware와 워해머 서바이버즈도 함께 실었습니다.

몸이 붙어 버린 젤리 둘이 덩치를 주고받고 서로를 던지며 네 개 세계를 빠져나가는 2인 협동 퍼즐 플랫포머.
1,200원짜리 우정 테스트

색을 고르고 바다 위를 찍으면 블록이 알아서 집·아치·계단이 되는, 목표 없는 마을 짓기 장난감.
2,600원으로 바다 위 마을 하나

할아버지 유골을 싣고 가던 우주 영구차가 추락한 뒤, 불사의 닭과 함께 잔해 속에서 버티는 B급 우주 생존 게임.
2,600원에 우주 장례식, 불사신 닭 포함

직접 조준하고 재장전하며 괴물 떼 사이에서 20분을 버티는 1인 개발 뱀서라이크.
3,920원짜리 20분 타이머

환자 한 명을 두고 병을 설계해 쓰러뜨리거나, 의사가 되어 검사로 병명을 맞혀 살리는 의학 시뮬레이션.
4,950원에 환자 한 명의 생사 결정권

판마다 함정과 발판을 한 개씩 깔아 맵을 함께 만들고, 나만 골인해야 점수가 나는 최대 4인 파티 플랫포머.
7,200원으로 친구 넷이 웃다가 쓰러짐

어린 양이 사이비 교주가 되어 던전에선 싸우고 마을에선 신도를 먹이고 설교하는 로그라이크.
만 원에 스위치 2 에디션까지 챙기는 교단

2013년 2D 로그라이크 원작을 10주년에 새로 만든 리메이크. 시간이 갈수록 강해지는 적을 피해 텔레포터를 찾는다.
반값에 돌아온 10년 전 그 맛

북을 쳐서 몬스터와 연주 배틀을 벌이며 시대를 넘나드는 태고의 달인 RPG. 3DS판을 스위치로 옮겼다.
10,180원에 북 치며 시간 여행

직접 운전하지 않고 F1 팀 감독이 되어 작전·피트 스톱·무전을 맡는 경영 시뮬레이션(스위치판 한국어 미지원).
11,250원에 F1 감독 자리

1990년대 미국 작은 마을, 졸업 전 마지막 밤을 노래 순서대로 따라가는 3시간짜리 청춘 어드벤처(스위치 2 전용).
3시간짜리 1990년대 청춘 영화

죽을 때마다 강해지는 좀비 제드가 파괴신에 맞서는 시뮬레이션 RPG. 레벨이 1억 직전까지 오른다.
16,440원에 레벨 1억 직전까지

땅을 파고 집을 짓다 보스를 불러내는 2D 샌드박스. 구리 곡괭이로 시작해 날개 달고 신급 보스와 싸운다.
16,500원에 156만 리뷰가 보증

블록을 놓을 때마다 음악과 배경이 반응하는 테트리스. 3인 협동 보스전과 존 시스템이 더해졌다.
리뷰가 말한 딱 그 가격, 20,500원

드래곤볼 Z 스파킹 시리즈가 17년 만에 돌아온 3D 대전 격투. 플레이어블 캐릭터만 182명.
182명 전사가 반값에 집합

플로피 디스크를 무기로 쓰는 기사가 격자 위에서 타일을 맞춰 무기를 충전하며 미친 왕을 노리는 로그라이크(11월 5일 출시).
플로피 디스크 든 기사의 왕 사냥

뱀파이어 서바이버즈 제작사 poncle과 아우록 디지털이 만든 워해머판 서바이버즈. 챔피언 40명 이상(11월 10일 출시).
뱀서 장인과 워해머의 합작
이 글은 10월 마지막 주 닌텐도 스위치 e숍 세일 회차의 기록입니다. 위 카드의 가격은 2026년 10월 29일에 확인한 e숍 값이고, 게임 페이지 아래쪽 가격 그래프는 스팀(PC) 기준이라 서로 다른 상점입니다. 지금 보신다면 딜은 끝났을 수 있으니, 아래는 ‘무엇을 먼저 고를까’의 기준으로 읽어 주세요.
가장 싼 자리는 2인 협동 퍼즐 Shift Happens로, 12,000원에서 90% 빠진 1,200원이었습니다. 그 위로 타운스케이퍼와 Breathedge가 나란히 2,600원인데, 타운스케이퍼는 60%, Breathedge는 90% 할인이라 정가는 6,500원과 26,000원으로 네 배 차이입니다. 20 Minutes Till Dawn 3,920원, Bio Inc. Redemption 4,950원까지가 5천 원 아래이고, 얼티밋 치킨 호스 7,200원과 컬트 오브 더 램 10,000원이 그다음입니다. 1만 원대에는 리스크 오브 레인 리턴즈 10,070원, 태고의 달인 시공 대모험 10,180원, F1 매니저 2024 11,250원, 믹스테이프 16,120원, 디스가이아 6 16,440원, 테라리아 16,500원이 모였고, 가장 비싼 둘은 테트리스 이펙트: 커넥티드 20,500원과 드래곤볼 스파킹! 제로 34,280원입니다. 할인율로는 Shift Happens와 Breathedge가 90%로 가장 컸고, 깎인 금액으로는 54,800원에서 16,440원이 된 디스가이아 6가 38,360원으로 가장 컸습니다.
저희가 10월 30일에 같은 게임의 스팀 한국 가격을 확인해 보니, 할인 중인 건 테트리스 이펙트: 커넥티드 하나였고 20,500원으로 e숍과 같았습니다. 나머지는 스팀이 정가라 대부분 e숍이 쌌습니다. 차이가 큰 쪽은 드래곤볼 스파킹! 제로(스팀 59,800원 ↔ e숍 34,280원), 리스크 오브 레인 리턴즈(16,500원 ↔ 10,070원), Breathedge(27,000원 ↔ 2,600원)입니다. 디스가이아 6는 스팀에 DLC를 묶은 컴플리트판만 있어 87,900원이라 같은 상품으로 보기 어렵습니다.
반대로 테라리아는 스팀이 더 쌉니다. 스팀은 할인 없는 정가가 11,000원인데, e숍은 정가가 33,000원으로 잡혀 있어 반값이 돼도 16,500원입니다. PC로 하실 거면 굳이 세일을 기다릴 이유가 없는 게임이고, 스위치로 들고 다니며 하고 싶을 때만 e숍 할인이 의미가 있습니다. 20 Minutes Till Dawn은 스팀 정가가 e숍 정가와 같은 5,600원이라, e숍 30% 할인분만큼 스위치가 쌌습니다.
혼자 해도 되지만 사람이 있을 때 진짜 성격이 나오는 게임이 다섯입니다. Shift Happens는 아예 두 명을 전제로 한 퍼즐이라, 리뷰에도 “합동이 필요한 게임이라 그런게 힘드시다면 못하겠지만 그래도 여자친구와 하기에는 너무 좋은 게임입니다”라는 평이 있습니다. 혼자 하는 스테이지도 따로 있습니다. 얼티밋 치킨 호스는 최대 네 명이 함정을 깔며 서로를 방해하는 파티 게임이고, 리스크 오브 레인 리턴즈와 테라리아는 친구와 같은 월드에 들어가 함께 버티는 쪽입니다. 리스크 오브 레인 원작을 해 본 분들에게는 “리오레2013을 즐겨했던 유저였다면 크리스마스 선물보다 크게 느껴지는 즐거움이 기다리고 있을 것임”이라는 리뷰가 있습니다. 테트리스 이펙트: 커넥티드는 셋이 한 판에 들어가 보스와 싸우는 협동 모드가 있고, “테트리스에 대결모드뿐만 아니라 협동모드가 있는게 정말 혁명적이에요”라는 말까지 나왔습니다.
본체를 확인해야 하는 게임이 셋 있습니다. 믹스테이프는 스위치 2 전용이고, 드래곤볼 스파킹! 제로의 이번 할인 상품도 스위치 2판입니다. 컬트 오브 더 램은 반대로 기존 스위치판이 할인 중인데, 10월 22일 나온 스위치 2 에디션 업그레이드 패스가 이 글을 쓸 때 한국 상점에서 0원이었습니다. 스위치 2 에디션을 따로 사면 25,000원이라, 스위치 2를 쓰신다면 할인된 스위치판을 사고 업그레이드하는 쪽이 쌉니다.
한국어가 없는 게임도 셋입니다. Shift Happens, Bio Inc. Redemption, F1 매니저 2024는 스위치판에 한국어가 없습니다. Shift Happens는 읽을 글이 거의 없는 퍼즐이라 부담이 덜하지만, Bio Inc. Redemption은 증상과 검사 이름을 읽어야 하는 의학 게임이고 F1 매니저는 메뉴와 전략 화면이 많아 영어에 익숙한 분께 맞습니다. 태고의 달인 시공 대모험은 한국어를 지원합니다.
이번 라인업에는 플레이 시간의 성격이 정반대인 두 게임이 같이 있습니다. 디스가이아 6는 레벨이 1억 바로 아래까지 오르고 자동 전투로 노가다를 돌리는 게임이라 끝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시리즈를 즐겨 했다는 비추천 리뷰조차 “디스가이아 입문자가 아니라면 세일할때 사는 걸 적극 추천”이라고 적었습니다. 믹스테이프는 반대로 선택지도 퍼즐도 없이 노래 순서대로 하룻밤을 따라가는 이야기이고, 리뷰에는 “엔딩까지는 3시간도 걸리지 않습니다”라고 적혀 있습니다. 한 편의 영화처럼 끝나는 게임을 원하시면 믹스테이프, 오래 붙잡을 게임을 원하시면 디스가이아 6나 테라리아 쪽입니다.
할인은 아니지만 다음 달에 나올 신작 둘도 함께 실었습니다. Chivalware(쉬발웨어)는 플로피 디스크를 무기로 쓰는 기사가 격자 위에서 같은 색 타일을 맞춰 무기를 충전하는 액션 로그라이크로, 11월 5일 스위치 2와 PC로 나오고 지금 체험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워해머 서바이버즈는 뱀파이어 서바이버즈를 만든 poncle이 Warhammer 40,000: Boltgun의 아우록 디지털과 함께 만든 서바이버즈 게임으로, 11월 10일 스위치·스위치 2를 포함한 여러 기종으로 나오며 미국 가격은 7.99달러로 발표됐습니다. 두 게임 모두 이 글을 쓸 때까지 한국 닌텐도 상점에는 올라오지 않았습니다.
이번 주 e숍 딜은 11월 2일(얼티밋 치킨 호스)부터 11월 22일(태고의 달인 시공 대모험·드래곤볼 스파킹! 제로)까지 게임마다 따로 끝났습니다. 이번 주처럼 스팀이 대부분 정가일 때는 e숍이 싼 경우가 많지만, 테라리아처럼 스팀 정가가 원래 훨씬 낮은 게임도 있습니다. PC와 스위치를 둘 다 쓰신다면 두 상점을 나란히 보고 고르시는 편이 낫습니다. 평이 갈리는 게임은 각 게임 페이지에 리뷰를 더 실어 두었습니다.
⚠ 가격·할인율·종료일은 영상 제작 시점 기준입니다. 구매 전 스팀에서 꼭 확인하세요.
소개 순서와 추천은 채널의 주관적 큐레이션이며, 광고·제휴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