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웃라스트 2Outlast 2
₩2,150 ₩21,500 스팀 기준 할인 종료실종된 아내를 찾아 애리조나 사이비 마을을 캠코더 하나로 헤쳐 나가는 1인칭 도망 공포.
2,150원에 캠코더 하나 들고 사이비 마을로
스팀 할로윈 세일 '스크림 축제 5'에서 공포 게임 스물셋을 골랐습니다. 아웃라스트 2가 90% 할인된 2,150원, 더 포레스트·미메시스·Labyrinthine이 4천 원대, 바이오하자드 RE:4가 75% 할인된 12,450원까지 내려왔고, 올해 나온 리애니멀·더 싱킹 시티 2·바이오하자드 레퀴엠도 함께 실었습니다.

실종된 아내를 찾아 애리조나 사이비 마을을 캠코더 하나로 헤쳐 나가는 1인칭 도망 공포.
2,150원에 캠코더 하나 들고 사이비 마을로

오염된 비로 괴물이 된 사람이 동료 목소리를 흉내 내는, 최대 4인 트램 탈출 협동 공포.
4,400원에 친구가 한 명 더 생깁니다(가짜로)

비행기 추락 뒤 식인 부족의 숲에서 아들을 찾으며 거점을 짓는 오픈월드 생존 공포.
4,100원에 무인도 건축, 이웃은 식인종

퍼즐을 풀고 열쇠를 모으며 괴물을 피해 출구를 찾는 최대 8인 미로 협동 공포.
4,950원짜리 미로, 출구보다 친구 찾기가 먼저

바다 행성에 불시착해 잠수정을 만들며 점점 깊은 바다로 내려가는 수중 생존 게임.
8,420원짜리 심해공포증 테스트

로봇이 되어 괴물이 사는 저택에서 물리로 움직이는 물건을 실어 나르는 최대 6인 협동 게임.
6,950원, 오리는 절대 만지지 마세요

장미 꽃잎이 체력인 소녀가 살아 움직이는 그림의 미술관을 빠져나가는 쯔꾸르 공포 리메이크.
9,450원짜리 미술관, 장미 한 송이가 목숨

정전된 건물에 괴물과 함께 갇힌 도둑 네 명이 물건을 챙겨 탈출하는 강도 협동 공포.
6,900원짜리 강도단, 의리는 별매

오두막의 남자 레쉬와 카드 대결을 벌이며 제물을 바쳐 덱을 키우는 덱빌딩 퍼즐 공포.
8,800원에 레쉬 삼촌과 밤새 카드 한 판

누런 벽지와 형광등뿐인 무한 사무실 괴담 백룸을 최대 4인이 빠져나가는 협동 공포.
8,400원짜리 무한 사무실, 형광등은 덤

종이봉투 소년과 비옷 소녀가 거대한 어른들의 일그러진 도시를 지나는 퍼즐 공포.
9,830원, 무섭고 무섭고 무섭다

갇힌 오두막에서 방·복도 카드를 깔아 이상 현상을 찾아내는 최대 4인 카드 협동 공포.
9,800원짜리 보드게임, 지면 오두막에 갇힘

2000년대 소녀의 낡은 노트북을 뒤지며 그 안에 숨은 사건을 추리하는 화면 속 공포.
10,400원에 남의 옛날 노트북 훔쳐보기

레온이 교단에 납치된 대통령의 딸을 구하러 가는 2005년 명작의 액션 공포 리메이크.
12,450원짜리 레온, 잘생김은 덤

휴대폰 연애 게임 속 여자친구 미타에게 끌려 들어가며 귀여움이 집착 공포로 바뀌는 어드벤처.
13,200원에 생긴 여자친구, 문은 잠겨 있음

세 명이 한 팀으로 괴물을 사냥하고 다른 사냥꾼과 현상금을 다투는 서부 탈출 PvP 슈팅.
14,680원, 현상금보다 탈출이 어려움

스페인 종교 미술풍의 저주받은 땅을 참회자가 세 가지 무기로 누비는 2D 메트로배니아.
14,960원짜리 피 튀기는 순례길, 난이도는 순한맛

유령이 남긴 증거로 정체를 가려내는 최대 4인 귀신 조사 협동 공포.
15,050원, 귀신은 매뉴얼을 안 읽음

둠 2 모드에서 출발해, 버려진 광산 섬을 무전기 목소리에 의지해 헤매는 1인칭 생존 공포.
16,200원짜리 광산 섬, 가방은 늘 모자람

남매가 괴물로 변한 고향 섬에서 사라진 친구들을 찾아 배를 타고 헤매는 2인 협동 공포.
31,500원, 원조 팀이 만든 진짜 3편(?)

실험에서 탈출한 카일 크레인이 파쿠르와 야수의 힘으로 좀비를 찢는 오픈월드 액션 공포.
32,900원짜리 야수 모드, 볼래틸은 예외

1920년대 물에 잠긴 도시 아캄에서 러브크래프트 괴물과 싸우는 3인칭 생존 공포.
53,620원짜리 물에 잠긴 아캄, 탄약은 늘 부족

그레이스의 1인칭 공포와 레온의 3인칭 액션이 번갈아 나오는 바이오하자드 9편.
55,860원짜리 반반치킨, 공포 반 액션 반
이 글은 스팀 할로윈 세일 ‘스크림 축제 5’ 회차의 기록입니다. 위 카드의 가격은 2026년 10월 27일에 확인한 스팀 한국 상점 값입니다. 축제는 10월 26일부터 11월 2일 오전 10시(태평양 시간), 한국 시간으로 11월 3일 새벽 2시까지였지만 게임마다 할인이 끝나는 날이 따로 잡혀 있어 아래에 정리했습니다. 지금 보신다면 딜은 끝났을 수 있으니, ‘어떤 무서움을 고를까’의 기준으로 읽어 주세요.
가장 싼 자리는 아웃라스트 2로, 21,500원에서 90% 빠진 2,150원이었습니다. 4천 원대에 더 포레스트 4,100원, 미메시스 4,400원, Labyrinthine 4,950원이 붙어 있고, 1만 원 아래로 내려온 게임이 모두 열둘입니다. 1만 원대에는 릴리의 세상 XD 10,400원부터 토탈 카오스 16,200원까지 일곱이 모였고, 3만 원을 넘는 건 리애니멀 31,500원, 다잉 라이트: 더 비스트 32,900원, 더 싱킹 시티 2 53,620원, 바이오하자드 레퀴엠 55,860원 넷입니다.
할인 폭은 출시 시기와 거의 그대로 겹칩니다. 2017~2018년에 나온 아웃라스트 2·더 포레스트·서브노티카는 75~90%가 빠졌지만, 올해 나온 리애니멀·더 싱킹 시티 2·바이오하자드 레퀴엠은 25~30%였고, 미사이드·이스케이프 더 백룸·릴리의 세상 XD는 20%에 그쳤습니다. 같은 1만 원이라도 오래된 대작을 거의 공짜에 가깝게 사는 것과 신작을 조금 싸게 사는 것은 성격이 다른 선택입니다.
스물셋을 인원으로 나누면 반씩 갈립니다. 혼자 하는 게임이 열둘입니다. 아웃라스트 2, 서브노티카, Ib, 인스크립션, 리틀 나이트메어 2, 릴리의 세상 XD, 바이오하자드 RE:4, 미사이드, 블라스페머스 2, 토탈 카오스, 더 싱킹 시티 2, 바이오하자드 레퀴엠이 여기에 들고, 이 중 Ib·미사이드·릴리의 세상 XD는 손보다 머리를 쓰는 쪽이라 공포 게임에 익숙하지 않아도 들어가기 쉽습니다.
같이 하는 게임은 인원이 제각각입니다. 둘이면 리애니멀(화면 분할이나 온라인, 친구는 친구 패스로 무료 참여), 셋이 한 팀이면 헌트: 쇼다운 1896, 넷이면 미메시스·다크 아워스·이스케이프 더 백룸·더 캐빈 게임·파스모포비아·다잉 라이트: 더 비스트, 여섯까지는 R.E.P.O., 여덟까지는 더 포레스트와 Labyrinthine입니다. 같은 협동이라도 친구를 믿어도 되는 게임과 의심해야 하는 게임이 갈립니다. 미메시스는 괴물이 친구 목소리를 흉내 내는 게 핵심이라 리뷰에 “여기서는 친구가 많아서 좋았어요 다들 나랑 목소리도 비슷해요”라는 말이 남았고, 다크 아워스는 훔친 걸 나눠 가져야 해서 “소화기나 마취총은 괴물말고 사람한테 써야 효율이 좋은게임”이라는 평이 붙었습니다. 서로 돕는 쪽을 원하시면 파스모포비아나 Labyrinthine, 서로 놀리는 쪽이면 R.E.P.O.가 맞습니다.
무기가 없는 게임부터 보면, 아웃라스트 2는 손에 든 게 캠코더뿐이고 리틀 나이트메어 2·Ib·Labyrinthine·이스케이프 더 백룸도 숨고 피하는 게 전부입니다. 이쪽은 긴장이 끊기지 않는 대신 화풀이할 곳이 없습니다. 반대로 바이오하자드 RE:4와 다잉 라이트: 더 비스트는 공포보다 액션에 무게가 실려 있어, 무서운 걸 잘 못 견디는 분도 총과 주먹으로 버틸 수 있습니다.
그 사이에 탄약과 가방 칸을 아끼며 버티는 게임이 있습니다. 더 싱킹 시티 2는 1편의 오픈월드 추리에서 생존 공포로 방향을 틀었고, 리뷰는 “크툴루판 바이오하자드 or 데드스페이스라고 봐도 무방한 게임이 되었음”이라고 정리했습니다. 토탈 카오스는 가방이 좁아 무엇을 버릴지가 늘 고민입니다. 바이오하자드 레퀴엠은 도망치는 구간과 쓸어버리는 구간이 한 게임 안에서 번갈아 나와, 리뷰 한 줄이 “반반치킨”이었습니다. 생존 제작 게임 둘은 또 결이 다릅니다. 더 포레스트는 밤마다 습격이 오는 숲에서 거점을 지키는 무서움이고, 서브노티카는 공포 게임으로 만든 게 아닌데도 깊이 내려갈수록 커지는 생물 때문에 바다가 무서운 사람에게 유독 무섭다는 리뷰가 나옵니다.
이번 라인업에는 이어서 보면 재미있는 게임이 몇 쌍 있습니다. 리틀 나이트메어 1·2편을 만든 타르시에 스튜디오는 3편을 다른 회사(슈퍼매시브 게임즈)에 넘기고 리애니멀을 새로 냈습니다. 리애니멀 리뷰에 “REANIMAL을 한국어로 해석하면 리틀 나이트메어3 라는 뜻임 저 어디 나온 가짜 말고”라는 말이 붙은 이유입니다. 두 편을 함께 사면 41,330원으로, 혼자 하는 잔혹동화와 둘이 하는 잔혹동화를 이어서 해 볼 수 있습니다.
바이오하자드 RE:4의 레온은 레퀴엠에서 다시 주인공 한쪽을 맡습니다. RE:4는 10월 16일에 스위치 2판까지 나왔을 만큼 아직 현역이라, 리메이크부터 레퀴엠 순서로 하면 같은 인물을 두 게임에 걸쳐 따라가게 됩니다. 토탈 카오스는 테마곡을 사일런트 힐 작곡가 야마오카 아키라가 맡았고, 리뷰 비교도 그쪽으로 향합니다(“살짝 1인칭으로 사일런트힐2 리메이크 하는느낌 거기다 인벤관리를 곁들인”). Ib는 2012년에 나온 무료 쯔꾸르 게임을 2022년에 다시 만든 리메이크라, 쯔꾸르 공포의 원형을 지금 해상도로 보는 셈입니다.
스물셋 중 열아홉은 스팀에 공식 한국어가 있고, 바이오하자드 레퀴엠은 한국어 음성까지 들어 있습니다. 공식 한국어가 없는 건 아웃라스트 2, R.E.P.O., 더 캐빈 게임, 릴리의 세상 XD 넷이고, 넷 다 유저가 만든 한글 패치가 나와 있습니다. 다만 사정이 다릅니다. 아웃라스트 2는 업데이트가 끝난 지 오래된 게임이라 패치가 흔들릴 일이 적지만, R.E.P.O.와 더 캐빈 게임은 아직 앞서 해보기라 업데이트 때마다 패치가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R.E.P.O.는 말보다 손이 바쁜 게임이라 영어로 해도 크게 막히지 않고, 더 캐빈 게임과 릴리의 세상 XD는 글을 읽어야 풀리는 게임이라 패치부터 확인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앞서 해보기는 이 둘에 미메시스와 파스모포비아까지 넷이라, 살 때의 내용과 몇 달 뒤의 내용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도 함께 기억해 두세요.
가장 먼저 끝나는 건 더 싱킹 시티 2로 10월 31일이었습니다. 11월 2일에 끝나는 게임이 열하나로 가장 많고, 다크 아워스·바이오하자드 RE:4·바이오하자드 레퀴엠은 11월 3일, 리틀 나이트메어 2와 미사이드는 11월 5일까지였습니다. R.E.P.O., Ib, 인스크립션, 이스케이프 더 백룸, 블라스페머스 2, 다잉 라이트: 더 비스트 여섯은 11월 9일까지라 가장 여유가 있었습니다. 파스모포비아는 할인과 별개로 할로윈 이벤트 ‘크림슨 아이’가 11월 1일까지 열려, 이 회차를 낸 10월 27일에는 핏빛 달이 뜬 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공포 게임은 해마다 이맘때 스팀 할로윈 세일에 몰려서 할인하고, 여름·겨울 세일에도 다시 나옵니다. 출시한 지 오래된 아웃라스트 2·더 포레스트·서브노티카는 할인 폭이 깊고 돌아오는 간격도 짧은 편이라, 이번을 놓쳤다고 서두를 이유는 적습니다. 반대로 올해 나온 리애니멀·더 싱킹 시티 2·바이오하자드 레퀴엠은 이번 할인이 25~30%로 얕았습니다. 저희는 각 게임 페이지 아래에 직접 본 가격을 날짜와 함께 남기고 있으니, 다음 세일 때 이번 값과 나란히 놓고 보세요.
⚠ 가격·할인율·종료일은 영상 제작 시점 기준입니다. 구매 전 스팀에서 꼭 확인하세요.
소개 순서와 추천은 채널의 주관적 큐레이션이며, 광고·제휴가 아닙니다.